본문 바로가기
먹방

야외정원이 있는 일산 고기집,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가족모임, 데이트 맛집으로 추천

by 맹작가 2016. 7. 19.




우리 동네(연신내)에서 가까운 외곽지역은 서오릉이다.

근데 서오릉은 너무 도로가에 있고 복닥거려서 잘 안가게 되더라능.


좀 멀더라도 늘 팔당까지 가곤 했는데 올레~

지난 주말에 팔당처럼 멋진 야외정원이 있는 일산 맛집을 발견했다.

차로 20분 거리밖에 안되는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흡사 팔당의 봉주르 같은 느낌이다.

식사를 할 수 있는 깔끔한 건물이 두채가 있고, 부지 내에 할리스 커피가 입점되어 있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맥주, 막걸리, 와인을 테이크 아웃잔에 팔고 있다.





한쪽에서는 가수분이 계속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어서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 날은 오빠랑 데이트하러 간건데 엄빠가 오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당.





운치있는 늘봄관!!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린 밥먹고 할리스에 가는 바람에 안에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입장하는데 특별히 제한이 있는 것 같진 않았음!!


(멋져부렁)




여기는 대기표를 받은 손님들을 위한 대기공간.

어른들을 모시고 가더라도 편히 기다릴 수 있다.

단순 조경만 예뻐서가 아니라 이런 작은 배려들 덕분에 가족모임 장소로 많이 찾는듯!!





강강술래는 4층인가 5층까지 건물 자체 규모가 꽤 큰편이다.

엘리베이터 당근 있고 건물안에도 층마다 이렇게 깨알같이 조경을 해놨당.





좌석은 파티션으로 분리된 테이블도 있고,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도 있숨.





위에 사진들은 아마 예약손님들을 위한 공간인거 같고, 일반 식사 손님들은 요기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메뉴판


(한우 너란 고기... 너무 비쌍...)




우리는 한돈양념구이 2인분이랑 돼지갈비의 소울메이트인 물냉면을 주문!!!

9시 이후에는 해피아워라서 고기가 2+1인데 우리가 갔을땐 아쉽게도 7시였당.


(2시간씩이나 기다릴 수 없쓰어)




점심 런치 메뉴





와인종류도 많다. 지나가다 보면 와인이 촤르르륵 진열되어 있음.





강강술래에는 실내후드가 없다. 근데 고기 냄새는 안나는??

알고보니 불판 옆쪽으로 연기가 빠지게 되어있었다. 깔끔깔끔~





꺅꺄꺆꺅 내가 좋아하는 양념갈비♥

남자친구한테 한~~참전부터 먹고싶다고 말했는데 이제서야 오다니...





네 사진에 보이는게 2인분 맞습니다요.





메뉴판만 보면  돼지고기 따위가 1인분에 19,000원이라니?

빼액~~~ 할 수 있지만 강강술래의 1인분은 무려 230g이다.

보통 고기집의 1.5배 정도의 양에 국내산 한돈이니 비싼 편은 아니라는거!





정갈한 밑반찬. 명이나물 옆에 있는 하얀건 목이버섯.





고기 두께 보이시쥬? 우헹헹헹

냉면은 사진을 못찍었다. 냉면 자체는 별로였지만 고기랑 싸서 호로록 먹으니까 짱짱 맛있음♥





어느정도 다 먹었다 싶으면 이모가 달달한 후식을 가져다 준당.

얘까지 마스터하면 식사 끝-!!!





사실 더 먹을수 있었지만... 우리는 후식도 먹어야하니까...

미련을 버리고 계산하고 밖으로 나왔당.





야외테이블에는 처음 왔을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졌다.

분위기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커피들고 야외에 앉을까 했는데

할리스에 들어가자마자 반해버려서 야외정원은 다음 기회에~





앞으로 돼지갈비가 먹고싶을 때마다 찾는 단골집이 될 듯♥

은평구/ 일산/ 서오릉 주변 괜찮은 가족모임, 데이트 장소를 찾고있다면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훌륭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강력추천한당.




(할리스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별도로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