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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헤이리 예술마을 맛집, 혜밀버거레시피♥/ 서울근교 드라이브/ 주말 데이트 추천

by 맹작가 2016. 4. 21.




주말에 급 드라이브로 다녀온 헤이리 예술마을.

별 기대없이 갔는데 예쁜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넘넘 좋았당.





점심 때를 놓친터라 일단 밥부터 먹기로!!

어디갈까 둘러보던 중 창문너머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눈에 띄었던


혜밀버거레시피. 햄버거 콜?





날 좋은날엔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것 같았는데

혜밀버거레시피의 진정한 매력은 매장 안에 있으므로 여기 앉을 일은 없을듯.





혜밀버거레시피는 요 아이스크림 버스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도 쉽다.





두근두근세근네근 하며 들어선 매장안. 으앙 너무 예뿌당!!!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과 은은한 조명들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매장의 조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해주고 있었다.  





테이블마다 전부 다르게 꾸며져있는 소품들.

특히 요 자리는 여자들끼리 오면 사진찍고 놀기 딱 이겠더라능.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낡은 철제의자 위에 빈티지한 꽃방석을 올려두니 넘나 예쁜것.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당.

남자친구는 늘 그렇듯 메뉴판 첫번째 메뉴인 A세트를 시키자 했지만

나는 하와이안 버거가 꼭!! 먹어보고 싶어서 B세트로 주문했다. 





햄버거 기다리는 동안 구석구석 구경해아지~

운좋게도 우리밖에 없어서 마음놓고 매장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었당.





빈티지 감성 폭발하는 커피 그라인더들.

우리집에 두면 엄마가 어디서 이런걸 주워왔냐며 쥐도새도 모르게 버리겠지...





작년부터 인테리어 잇템으로 자리잡은 선인장.

예전에는 저런걸 집에 왜두나 했는데 지금은 신혼집에 내 키만한 선인장을 두고 싶음.





특이한 글라스 조명들도 많이 달려있어서 조명보는 재미도 쏠쏠.





이거슨... 그릇!! 그릇!!!!! 그릇!!!!!!!!!!!!!

여기있는 노랑노랑한 냄비, 주전자, 양념통, 철통들 전부 가져오고 싶었다. 

진짜 예쀼ㅠㅠ 나중에 우리 신혼집은 노란색으로 도배할거야.





오빠~ 진동벨 울린다. 어여 다녀와~


(주문과 계산, 픽업은 계산대에서 셀프)




짜잔~ 엄청 푸짐하당!! 음료수도 귀염귀염♥





칠리치즈 혜밀버거. 가게 이름이 들어갔으니 이 집의 대표메뉴겠지?





두툼한 패티와 해쉬브라운, 감칠맛나는 칠리소스가 일품인 칠리치즈 혜밀버거.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내용물이 실해서 맛있었당.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





쓱삭쓱삭 냠냠♥ 마시쩡





요건 내가 시킨 하와이안 버거. 순전히 파인애플 때문에 시켰당.





칠리치즈 혜밀버거에서 칠리소스가 빠지고 파인애플이 뙇!!

달달하면서도 깔끔하다. 넘넘 맛있었쯤♥





파인애플과 해쉬브라운의 조합이 괜찮아서 나중에 브런치로 해먹어 보기로했당.

나는 하와이안 버거가 쪼꼼 더 맛있었는데 오빠는 칠리치즈 버거를 훨씬 더 맛있게 먹었다.





"근데 있잖아, 수제버거랑 그냥 버거는 무슨 차이일까?

맥도날드도 사람이 패티굽고 야채 올리고 하는거잖아"


"... 막대?"





오늘은 비록 버거킹 와퍼를 먹을테지만 조만간 따뜻한 날에 또 가야징~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 헤메고 있다면 혜밀버거레시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