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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하남미사 국민임대 46형 계약하다!!!/ 요즘처럼 더운 날엔 팔당 초계국수

by 맹작가 2016. 6. 17.




어제부터 국민임대 하남미사 17BL 계약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당첨된 세대는 46형!!! 둘이서 알콩달콩 살기에 딱 좋음♥  

하남미사는 3순위여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터라 더더더 기뻤당.





계약하는 장소는 지난번 청약접수하러 왔던 LH하남사업본부.

우리는 마감 30분전 3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여긴 올 때마다 주차대란)




네이버 17단지 커뮤니티에 현장상황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었는데 

오픈하자마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그냥 돌아간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건 내가 줄서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오전에 10분의 1도 안되는 듯.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입구에 진행요원이 동홋수를 물어보고 종이를 나눠준다.

그걸 들고 죠~기 보이는데까지 가서 계약금을 내면 은행직원이 수납확인 도장을 쾅!! 찍어줌.





계약금 납부는 현금, 계좌이체 다 가능하고 수표는 뒷장에 미리 동홋수를 적어가면 빨리 처리할 수 있당.

수납이 완료되면 진행요원이 번호표를 나눠주고 이제 얌전히 앉아서 기댕기면 됨.





이 때가 3시반. 대기인원 73명...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빠졌다. 30분 좀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띵동 드디어 우리 차례~

여기서는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다. 설명해주는 것도 없고 후딱후딱 5분만에 끝남.

밥먹으면서 자세히 읽어보니 다 인터넷에서 봤던 아는 내용들이었다.





4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고 숨통이 트인 계약현장.

우리는 총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오전에 온 사람들은 2시간 반정도 걸렸다고 했다. 


기다리는게 싫다면 우리처럼 마감직전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3시 30분이 넘으면 얄짤없이 줄을 자르기 때문에 늦지않게 잘 맞춰가야 한당.





인증샷♥ 우왕 신혼집 생겨따아!!!!





아직 저녁먹긴 이른시간이라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공사마무리 전이라 들어가진 못하고 겉에만 빙빙~





28층까지 였던가? 어쨌든 생각보다 엄청 크다.

40층 50층 이런 아파트는 대체 얼마나 큰거야???





아파트 이름이 뭔지 궁금했는데 그냥 깔끔하게 미사강변도시.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배차간격은 15분이라는거 같고...

9호선 미사역이 개통되기 전까지 불편함은 감수해야지.


(그래도 좋아♥♥♥)




아파트에 살기는 처음인데 난 사실 아파트를 선호하진 않는다.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잡음도 많아질 수 밖에 없으므로...

그래도 엘리베이터만 내려가면 바로 앞에 이런 편의시설들이 있다는건 참 좋다.





주민용 피트니트센터. 끊을까 말까...ㅋㅋ





하남미사 17단지 전환보증금 안내문.

46형기준 3,200만원을 추가로 납부할 경우 임대료 16만원 절감할 수 있다는건데

LH/SH에서 보증금 전환 이율을 6%로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환보증금을 납부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집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사전점검 기간은 다음주!!

신축아파트라 큰 하자부분이 발견될거 같진 않고 실측이 주 목적이 될 듯.

아~ 빨리 집보고 혼수 사고 시프당♥♥♥





다 돌아보고 시원하게 팔당 초계국수를 먹으러 갔당.

차로 10~15분 정도 걸림. 이제 팔당으로 데이트 자주자주 와야징~





팔당 초계국수는 내사랑 너의사랑 라폴리아 바로 맞은편에 있다.

[먹방] - 팔당 데이트♥ 전망좋은 레스토랑 라폴리아/ 파스타 맛집/ 새벽(심야) 드라이브





우리는 초계1 비빔1 +왕만두까지 시켰는데 많이 남겼다.

둘이서 먹는다면 초계국수 특자에 도토리전병이나 왕만두 시키는걸 추천!!





그렇다고 합니다.





김치는 맛있는 편.





왕만듀. 지금 상상하는 바로 그 만듀맛.

초계국수랑 먹어도, 비빔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는 왕만듀.





특자로 잘못 나온줄 알았던 초계국수. 양이 지인~짜 많다.

닭고기에 양념이 잘 베어있고 무랑 백김치도 새콤달콤.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시원한 국물까지.

더운 날씨에 입맛돌아오게 하는 그런 맛이었당.


(오이만 없었더라면)




오늘 기분 짱 좋으니까 동동주도 시킴.

오빠는 운전때문에 반잔밖에 못 먹어서 나혼자 처묵처묵. 반도 못먹었다.





내일은 역삼역에 있는 Y타워컨벤션 웨딩홀에 상담받으러 가기로 했당.

이번에 Y타워 계약안하면 웨딩홀 변경은... 그냥 포기해야징...


그래도 집구하고 나니 세상에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는겨~

Y타워컨벤션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