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메이플비치 리조트 자쿠지룸/ 정동진, 경포대 근처 숙소 추천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다닌 국내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강릉.

프로포즈를 받아서 이기도 하지만 숙소+음식+풍경 모든게 완벽했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우리에게 예쁜 기찻길이 따란~♥

한참을 정신팔려서 놀다가 다시 열심히 달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메이플비치 리조트에 도착했다.

체크인 할 때 "좋은방 주세요~" 했더니 배정받은 복도 끝의 코너방.

처음엔 읭 뭐지?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트윈뷰였다!!! 우왕!!!

침대가 방 한가운데에 떡~하니 전에 본적 없는 구조.

우리가 예약한 방은 메이플비치 리조트의 자쿠지룸이다.

자쿠지룸은 창밖을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이 욕조가 뽀인트♥

메이플비치 리조트는 전객실이 오션뷰라 자쿠지룸이 아니어도 이렇게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리조트 앞이 군사지역인지 해변가에 철조망이 쳐저있긴한데 정해진 시간안에는 입장이 가능하다.

사람이 없어서 맑은날 셀프 웨딩 촬영하면 좋을 것 같다. 

깔끔한 화장실. 변기랑 샤워실, 세면대가 각각 분리되어 있다.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스피커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도 있당

밤이 되면 낮과는 또 다른 느낌.

초저녁이 되자 푸르스름한 빛과 방안의 조명이 함께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뜨뜻한물 받아놓고 맥주한잔 하노라면 피로가 싹~ 풀리는

메이플비치 리조트 자쿠지룸♥

소셜커머스에서 결제하면 조식포함 1박에 13만원에서 15만원 사이로 예약가능한데,

웬만한 펜션 가격이랑 비슷하면서도 룸컨디션은 비교가 안되게 좋으니 그야말로 대.만.족이었다.

예전부터 본인에게도 말했지만 남자친구의 숙소고르는 능력 하나는 진짜 인정!!

정동진, 경포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성비갑 메이플비치 리조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