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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이 다 가기전에, 리솜 포레스트 헤브나인(Have9) 스파

by 맹작가 2016. 3. 7.




스키장과는 또 다른 겨울의 묘미는 뜨끈뜨끈한 온천!!

도고 파라다이스도 가보고, 캐리비안베이도 가봤는데 올 겨울에 진짜 괜찮은 곳을 찾았당. 


바로 리솜 포레스트 헤브나인(Have9) 힐링 스파





거리도 서울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딱 좋았다.

아침일찍 빵만 먹고 출발한터라 물놀이 전에 리조트 식당에서 아점을 먹기로 함.





2층에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 '해밀'

리조트 내에 있어서 깔끔하고 고급진 인테리어에 좌석간 공간도 널찍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전면 통유리라 전망도 좋고 채광도 좋았다.





정갈한 기본찬. 한사람씩 반찬 셋팅을 따로 해준다.

부족한 반찬은 따로 부르지 않아도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센스있게 새걸로 바꿔줌.





우리가 주문한 생버섯갈비찜 ₩30,000 (2)

메뉴 가격대는 1인당 만원에서 2만원 선이다. 아마 된장찌개가 만원이었던 듯?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갈비찜이라 설렘♥





짠~ 고기가 질기지 않고 도톰한게 먹을만 했다.

버섯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달달한게 전체적으로 내 입맛에는 잘 맞았음.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적었다는거? 챱챱 그래도 맛있당!!! 






밥먹구 느지막히 스파 입성!

이용시간, 이용요금은 그때그때 다르니 자세한건 홈페이지를 참조.

(http://resom.co.kr/forest/theme/have9.asp)


우리는 소셜커머스에서 40%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했다.


(나두 미끄럼틀 타보고 싶었당...)




요기는 실내수영장(Gym Pool)

사람이 많아서 잠깐 놀고 나왔는데, 잠수하면 물 속에서 아리랑(?)이 들리는건 안비밀~





기대안했는데 마음에 쏙 들었던 바데풀. 여러가지 수압마사지를 할 수 있당.

사실 시원한건 잘 못느끼겠는데 뽀글뽀글한 느낌이 좋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온천하면 역시 노천탕 아니겠어?

우리가 갔던 날은 엄청 추웠지만 전날 쌓인 눈때문에 더욱 운치가 있었다.





특히 헤브나인의 하이라이트 인피니티풀!!!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사진만 봐도 넘넘 기대되잖아♥


(출처 - 헤브나인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현실은 너무 추워서 10분도 못 놈...

풀장이 큰데 날씨까지 춥다보니 물이 따뜻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풀장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사실 주차장이었다능.





오히려 풀장 오른쪽에 히노끼탕이 물도 뜨끈하고 경치가 더 좋았다.

요렇게 곳곳에 숨어있는 2인용 이벤트 스파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들어간 사람들이 도저히 나올 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냥 포기하고 히노끼탕에 자리잡음.


방수팩을 안 챙겨가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당.


(출처 - 헤브나인 공식 홈페이지)




물 속에 계속 있다보니 답답해서 아쿠아바에서 아메리카노 홀짝홀짝





낗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부끄러움은 너의 몫)




몇달새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으로 내 사진은 이쯤으로 해두기로 함...





경칩도 지났고, 한낮에는 영상 12도를 웃도는게 이제 진짜 봄이 오는가 보다.

날도 좋은데 주말에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헤브나인 스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