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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폰 액정 유상리퍼를 받다/ 오랜만에 홍대나들이, 분위기 좋은 어른이대공원!!/ 상수역 맛집

by 맹작가 2016. 6. 2.




백수생활 어언 만 5개월째.

집에서 빈둥빈둥 대느라 결혼준비 외에는 큰 일이 없는 요즘이었는데...

쌩폰을 하도 떨어트렸더니 백업도 못한채 아이폰이 사망했다.


중요한 연락을 받을일이 있어서 곧장 서비스센터 검색ㄱㄱ

운좋게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앙츠 연신내점에 바로 다녀왔다.


애플 서비스센터 https://locate.apple.com/kr/ko/


(연신내 메가박스건물 2층)




보험도 없었던지라 유상리퍼 받을 생각에 맹무룩한 상태로 상담을 받는데

 이리저리 보더니 잘하면 액정교체만 가능할 것 같다고!!!

액정만 교체할 경우 리퍼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176,000원


대신 본사에서  판정하기 때문에 시간은 최대 일주일정도 소요되고,

내 경우 액정이랑 본체 사이에 유격이 생겨서 액정교체만 판정난 확률은 반정도라고 했다.


'그럼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결국에는 리퍼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거네?'

'아 어차피 본체도 엉망진창인데 그냥 바로 리퍼 받을까?'

계속 고민고민하다 결국 뒷면은 케이스로 가리기로 하고 액정수리로 접수했다.





그리고 내 품으로 다시 돌아온 아이폰. 시간은 주말까지 진짜 딱 일주일 걸렸다.

다행히 액정만 교체받아서 백수텅장 마이너스는 면함. 사랑합니다♥♥♥


(케이블도 사망직전)




인생최초 케이스도 장착했다. 모토모 이노윙 케이스 핑크.

하드케이스인데 그립감도 괜찮고 딱 절연띠 부분만 가려줘서 좋당.

올해까지만 내 아이폰 좀 잘 부탁할게...


(내가 아끼던 저 맹츄같은 복숭아는 어제 떨어짐)




그리고 대학교때 친했던 언니랑 정말 오랜만에 홍대나들이.

이게 대체 얼마만이냐~~ 눈누난나~~


시끌시끌한 홍대 중심을 벗어나 상수역 어른이대공원으로♥


(2차였다는건 안비밀)




상수역 분위기 좋은 펍 어른이대공원♥ 이름부터 취항저격!!

매장 구석구석 넘나 예쁜 빈티지 소품들 때문에 고민없이 바로 들어갔다.

앉자마자 다음에 남자친구랑 꼭 와야겠다며 언니 염장지르깅ㅋㅋㅋㅋ





수저셋팅. 벌써 귀여웡!!!





 어른이맥주. 진짜 핵귀요미♥

나는 부드러운 크림생맥주를 좋아해서 맛은 그냥 그랬지만 병이 진짜 넘넘 귀여웠당.





맥주만 먹자 했는데 언니가 굴하지않고 시킨 케이준 감자튀김...

1차에서 오징어떡볶이에 소맥을 걸친터라 배가 터질거 같아서

"난 못먹겠다 언니 혼자 다머겅" 했는데 막상나오니까 입으로 술술~

심지어 어니언드레싱 뿌려진 부분은 내가 다 먹음.


(역시 맥주에 짭쪼롬달달 감자튀김은 진리)




술먹고 기분업되서 먼저 스노우 찍자해놓고 웃다 쓰러진 너란 여자.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봐준당. 다음에는 오빠랑 셋이 같이보자!!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