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7 10/29 결혼합니다 강릉으로 놀러가는 차 안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받았다. 능글맞게 평소처럼 작업중인 영상을 보여준다더니 흘러나오는 프로포즈 영상...오빠의 음성편지와 그동안의 추억들을 보고있노라니 수많은 감정들이 밀려왔다. (반지받고 좋아서 눈 없어짐) 해가 너무 쨍쨍하고 영상에 나오는 내 모습들이 웃겨서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 혹시라도 실망하지마렴. (방 안에서 했으면 울었을지도...) 달리는 차 안은 위험하니 무릎은 주차장에서 꿇었다.그래도 왠지 성에차지 않아 오빠 지인의 스튜디오에 놀러갔다가 한번 더 꿇렸(?)다. (정포토님 감사합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남들보다 늦게 준비하는 결혼이지만이 사람이 지금처럼 내 곁을 지켜준다면 지금도, 앞으로도. 난 언제나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사실 난 뭐.. 2016. 4.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