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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치는 일상 :) 흔한 삼청동의 일요일/ 감고당길 차없는 거리

by 맹작가 2015. 9. 22.

 

 

 

이 곳은 율곡로3길(감고당길)

 

인사동 ↔ 삼청동으로 이동하는 길이라 주말에는 특히 북적북적

남자친구 만나러 버스를 타려면 올라오는 이 인파들을 역주행 해야한다. 

 

(앞에 외국인 좀 멋졌음..)

 

 

 

이런 행사가 있는 날이면 길이 좁아져서 평소보다 더 복잡하다.

하지만 확실히 볼거리는 좀 있지. 점심먹고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다.

 

굳이 행사가 없는 날에도 이 길에는 늘 노점들이 상주해있다.

 

(이 길은 주말에 차량통행이 불가하다)

 

 

 

난 본디 액세서리에 관심도 없고, 이미 약속시간에 늦은 상태였기 때문에

부랴부랴 지나가고 있는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부스!

 

(친절한 사장님(?)의 허락하에 촬영하였다)

 

 

 

OMG 너무 귀엽잖아.

 

 

 

 

 

사고싶엉 (남자친구랑 통화중)

 

(내 블로그 보는거 다 알아.. 나중에 꼭 사줘..)

 

 

 

 이 길에는 공연을 하는 예술가들도 많다.

 

기타나 피아노, 바이올린은 예사라

사진처럼 이름모를 악기를 들고 오는 날이면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춘다. 

 

 

 

가마솥 뚜껑같이 생긴게 기묘한 소리를 내니 정신을 빼앗겨 한참을 서있었다.

뭐라고 써있나 읽어보니 무전여행 중이라며 돈이던 음식이던 뭐든 달라고 구걸아닌 구걸중.

 

내 클러치에 들어있는건 팩트랑 립스틱, 아이폰 뿐이니

나는 가던 길 다시 총총총

 

 

 

율곡로3길은 아니지만 삼청동에 오면 흔히 볼 수있는 멋쟁이 아저씨들 사진으로 마무리!